[NNA] 日 이데미츠코산, 탄소배출권 창출 필리핀에 출자

사진이데미츠코산 홈페이지
[사진=이데미츠코산 홈페이지]


일본의 석유화학 기업 이데미츠코산(出光興産)과 환경 스타트업 그린카본은 필리핀 북부 루손섬 이사벨라주에서 추진하는 탄소배출권 창출 프로젝트의 사업화 검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데미츠코산은 동 프로젝트에 출자하고, 그린카본은 사업화를 위한 검증 작업을 맡는다. 사업화 시점은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데미츠코산의 투자 규모와 지분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업화를 통해 발생하는 탄소배출권은 ‘양국 간 크레딧 제도(JCM)’에 따라 필리핀과 일본에 배분된다. 일본 배분분 가운데 이데미츠코산의 취득분은 주로 자사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사용되며, 그린카본이 확보하는 몫은 일본 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일 간격으로 논에 물을 대고 자연 건조시키는 ‘간단 관개(AWD, Alternate Wetting and Drying)’ 방식을 도입해, 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일종인 메탄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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