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핫플뱃길은 여객선과 여객터미널, 섬 내 관광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여객 수요를 창출해 항로단절 위험을 극복하고자 해양수산부가 2024년부터 군산-어청도 항로 등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해 온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이번 신안군 도초도에서 추진되는 '핫플뱃길'은 목포에서 도초도를 연결하는 뱃길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갯벌'을 활용한 생태관광을 테마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자산어보 촬영지, 도초-비금 자전거길 등 천혜의 자연을 온전히 즐기는 한편, 백패킹과 하이킹을 기반으로 해변 플로깅, 향토 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참여할 수 있다.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핫플뱃길' 사업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여객선의 낭만과 갯벌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객 수요 확대를 통해 항로 단절을 예방함과 동시에 갯벌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한 자연보전 인식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