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1·2차관과 각 실·국장,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취임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대미 협상은 대내외 여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초혁신경제 기반 구축과 세계 1등 경쟁력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초혁신경제를 위한 핵심 아이템을 선정하고 모든 경제주체가 협업해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는 등 단기간 내에 반드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초혁신경제는 기업이 중심이 돼 앞장서고, 주무 부처와 관계 부처가 협업해 기재부가 뒷받침하면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내용들을 곧 발표 예정인 새정부 경제성장전략과 내년도 예산안 등에 최대한 충실히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구 부총리는 "기재부의 불필요한 업무 최소화와 성과중심 업무추진, 직원들의 AI 활용도 제고, 적극적인 아이디어 논의 등 조직문화 개선과 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간부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하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현장·전문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모든 사고를 현장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