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은 28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수익 프로젝트 비중이 연말까지 80%까지 개선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체코 두코바니 원전 본계약 체결에 따라 연내 원전 기자재 및 시공 분야 계약 체결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국내 대형원전 2기 건설 또한 예정되어 있어 중장기적으로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고 말했다.
그는 이어 “NuScale이 개발 중인 모듈이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하면서 하반기 소형식모듈원자로(SMR) 수주 기대감 또한 유효하다"며 "상반기 중동과 동남아에서 가스터빈 각각 4기, 1기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으며, 하반기 추가 수주 가능성 또한 높은 상황으로, 기대를 상회하는 에너빌리티 부문 실적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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