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C&E 동해공장과 삼화동새마을부녀회가 무더위 속 취약계층의 건강을 살피고자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21일, 영양 가득한 삼계탕 120그릇을 직접 조리해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시기에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서적 온기를 전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쌍용C&E 동해공장이 삼계닭을 지원하고, 삼화동새마을부녀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직접 조리에 나서며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재중 공장장은 "이른 아침부터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새마을부녀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삼계탕이 어려운 이웃들의 여름철 보양식이 되어 건강한 여름을 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쌍용C&E 동해공장과 삼화동새마을부녀회는 그동안에도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상생과 협력의 모범을 보여왔다. 특히 이번 삼계탕 나눔은 지역 공동체의 온정을 되새기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는 계기가 됐다.
동해시, '2025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참가…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발판 마련

강원 동해시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2025년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하여, 동해시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국내외에 성공적으로 알렸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동해시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해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망상해변, 무릉계곡, 추암 촛대바위 등 대표적인 명소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더불어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 및 운영 계획, 전통시장과 야시장 체험 등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소개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시티투어버스 운영, 스탬프투어, 그리고 아름다운 해파랑길 트레킹 코스 활성화 전략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홍보영상 상영과 더불어 다양한 SNS 이벤트를 진행하고, 동해시의 관광 캐릭터인 "해별이와 친구들" 기념품을 선보이며 실질적인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진화 관광과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에 대해 "이번 기회는 동해시가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한층 더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동해시만의 차별화된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이 오래 머무르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속초시, ‘2025 싸이 흠뻑쇼’ 성공 개최 총력… 안전·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속초시가 오는 26일 속초종합경기장에서 열릴 ‘2025 싸이 흠뻑쇼 ~ 속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방위적인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안전관리 체계 강화는 물론, 지역 상권과의 협력을 통해 관람객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속초시는 지난 16일, 배상요 부시장 주재로 경찰서, 소방서, 공연 기획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 대책 회의를 개최하여 공연장 안전관리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주차 분산, 교통 통제, 온열 질환 대응, 응급의료 체계 구축 및 무대 안전 점검 등 분야별 상세 대응 방안이 논의되었다. 또, 22일과 25일에는 실제 현장을 방문해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완벽히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흠뻑 쇼 종료 후 제기되었던 '심야 시간 관광객 불편 해소'라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마련되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공연이 밤늦게 종료되면서 인근 식당이나 카페의 영업 부족으로 많은 관람객이 겪었던 불편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함이다.
이에 속초시 지역경제과는 공연 당일 야간 연장 영업에 참여할 업소를 발 빠르게 모집했으며, 총 88개소가 자발적으로 동참 의사를 밝혀 지역 상권의 상생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들 업소는 자정(24시) 이후까지 운영을 연장하여 늦은 시간까지 속초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업소 목록은 속초 관광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장 내에도 별도 안내 배너가 설치될 계획이다.
또, 속초시는 흠뻑 쇼 관람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속초시 공식 SNS를 통한 관내 관광 명소 홍보도 병행합니다. 공연 전후로 방문하기 좋은 주요 관광지를 정리하여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속초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야간 연장 영업 참여는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관광객의 체류 시간 연장과 소비 증대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철저한 안전대책과 민관 협력을 통한 상권 활성화라는 두 가지 축을 꼼꼼하게 준비하여,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 흠뻑쇼 SUMMERSWAG 2025’는 전국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여름 시즌 대표 콘서트이며, 강원권에서는 유일하게 속초 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속초에서는 작년에 처음 열렸음에도 2만 8천여 명이 운집하며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바 있어, 올해 역시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람객이 속초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박차

강릉시가 고립 위험이 높은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운영하며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주 1회 운영되는 이 서비스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우려가 있는 1인 가구를 위해 우체국 집배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생필품을 전달하고,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폭염 대비 상황 등을 확인하는 맞춤형 복지 연계 서비스이다. 특히 집배원은 주 1회 이상 가정을 방문하여 물품 배송과 함께 정기적인 안부를 확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강릉시는 현재까지 총 130명의 대상자에게 총 11회에 걸쳐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며 꾸준히 안부를 살폈다. 그 결과, 서비스 운영 이후 회당 평균 10명의 위기 징후를 파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이처럼 신속하게 파악된 위기 징후를 기반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발 빠른 후속 조치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강릉시는 이번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민간기관과의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경은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는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행정의 손길이 미처 닿기 어려운 곳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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