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캐나다 김병주·말레이시아 김영춘 특사단 파견

  • 캐나다와 안보·방산 및 에너지 분야 협력

  • 말레시이시아와 한·아세안 협력 강화 논의

왼쪽부터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사진SNS 캡처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SNS 캡처]
대통령실이 오는 22일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리기 위해 캐나다와 말레이시아에 특사단을 파견한다. 지난 14일 프랑스 등 4개국에 1차 특사단을 파견한 이후 두 번째 특사단 파견이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캐나다 특사단은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말레이시아 특사단은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각각 단장을 맡아 상대국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우호 협력 관계 확대에 대한 대통령의 메시지를 친서와 함께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특사단은 김 의원이 단장을 맡으며 맹성규·김주영 의원이 단원으로 합류한다. 이들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캐나다 정부 주요 인사를 만나 양국 간 안보·방산 및 에너지 분야 협력을 중심으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 전 장관이 단장을 맡는 말레이시아 특사단에는 남인순·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단원으로 동행한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를 만나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교역·투자, 녹색 전환, 디지털, 방산 등의 분야에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와 한·아세안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진다. 활동 기간은 25일까지다.
 
강 대변인은 “여타 주요국 특사단도 대상국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출국 예정인 만큼 상대국과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14일부터 EU, 프랑스, 영국, 인도 등 4개국에 특사단을 1차 파견했다. 또 17일에는 한·미 통상협상의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 특사단 명단을 발표하며 특사 외교를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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