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8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철도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9일 오전 11시 38분 기준 경부선 동대구역에서 부산역 사이는 일반열차, 경전선 동대구역에서 진주역 사이 모든 열차 운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주 송정역·목포역 구간의 KTX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호남선 익산역·목포역 구간과 경전선 마산역·광주역 구간은 일반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반면 KTX 서울에서 부산 사이 구간은 정상 운행 중이다.
앞서 전라선·장항선·서해선·충북선 등은 집중호우로 운행이 중단됐으나, 현재는 순차적으로 운행을 재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피해 구간에 대해 긴급 복구를 마친 후, 운행 전 시설 점검과 시험열차 투입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상 악화에 따라 일부 구간은 일시적으로 운행이 중단되거나 열차가 서행할 수 있으니, 승객들은 코레일톡 앱이나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열차 운행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