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SR, 수서·서울역 교차운행 첫 발...시운전 돌입

  • 이달 25일부터 시범운행 예정

사진연합뉴스
수서발고속열차 SRT 모습. [사진=연합뉴스]
고속철도 통합을 앞두고 KTX와 SRT가 서로의 출발역을 오가는 시범 교차운행 준비를 본격화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에스알과 함께 시범 교차운행에 앞서 오는 3일부터 실제 영업노선에서 시운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교차 운행은 KTX가 수서역에서 출발하고 SRT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8일 발표한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통해 올해 3월부터 KTX·SRT 교차 운행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당초 3월 시범운행을 거쳐 하반기 통합 운행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조기 추진을 통해 국민들의 철도 이용편의가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운전은 열차와 선로간 적합성, 영업설비 호환성 점검 등 안전성 및 이용객 편의사항을 검증하기 위한 과정이다. 일정에 따라 SRT는 3일 서울역과 오송역 구간을 운행하고, KTX는 9일과 10일 수서역과 대전역 구간을 각각 달린다.

시운전 이후 실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시범 교차운행은 25일 실시한다. KTX는 수서역과 부산역을, SRT는 서울역과 부산역을 각각 1회 왕복 운행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는 기존 공급 좌석과 운임 체계를 그대로 유지한 채, 시스템 안정성과 이용 편의에 문제가 없는지 집중 점검한다.

교차운행은 고속철도 운영통합이 실제 운행 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단계다. KTX와 SRT가 서로 다른 출발역을 오가며 운행함으로써 차량, 시설, 운영·안전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오는 3분기 교차운행을 포함한 최적의 통합 열차 운행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통합 운행을 통해 고속철도 공급 좌석을 최대한 확대하고, 운임 역시 통합의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가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예매 앱을 포함한 예발매 시스템, 좌석 할인 등 서비스 체계 통합도 단계적으로 점검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에스알과 함께 시운전부터 철저히 관리하여 국민께 더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새로운 변화를 응원하며 안심하고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에스알 관계자는 "좌석부족 문제 개선 등 통합의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코레일과 협력하여 고속철도 교차운행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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