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기획위원회는 국민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을 통해 접수된 정책 제안 중 철도 통합 정책과 시설 수용 피해자, 노인 인권, 가족돌봄청년 등에 대해 분과별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공약 수립과는 별개로 모두의 광장을 통해 접수된 정책 제안에 대해 관계 분과와 함께 당사자 간담회를 진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날 간담회에서 △KTX-SRT 철도 통합 정책(경제2분과) △시설 수용 피해자 간담회(정치행정분과, 외교안보분과) △노인 인권 기본법 추진(사회1분과)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 보호 방안 마련(사회1분과) 등에 대한 주제로 토론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정기획위는 지난 29일 모두의 광장을 통해 선정된 제안들에 대해 분과별 토론회를 진행하겠다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조 대변인은 29일부터 오는 1일까지 시민 참여형 개헌과 공공기관 텀블러 사용 등을 주제로 총 6차례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조 대변인은 "전날 모두의 광장에 1만 1000명이 방문해 4만 3000건의 정책과 민원을 제안해 주셨다"며 "면허 등급을 세분화하고 도로 주행 중심 시험 체계로 개편할 필요성이 있다는 '이륜자동차 면허제도 전면 개편'과 수능시험 직후 수험생에게 본인 시험지를 제공하는 제도 도입 등이 제안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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