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조합에 분담금 최소화 제안

개포우성7차 재건축 단지 조감도 사잔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재건축 단지 조감도. [사잔=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전에 출사표를 던진 대우건설이 18일 조합에 분담금 최소화 조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우선 4000억원 전후로 추산되는 조합 필수 사업비 전액에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0.00%'를 제시했다. 현재 약 2.5%의 CD금리가 적용되는 상황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수수료까지 부담하는 조건을 제안했다는 것이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5년 이상 진행되는 정비사업 특성상 수백억원의 금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수요자 금융 조달 없이 입주 시 100% 분담금 납부 △분양 수입금 내 기성불 △착공 전까지 가장 낮은 물가지수 변동률 적용 등도 조합에 함께 제시했다.
 
공사비도 다른 사업비 및 이자 비용을 먼저 상환한 후 최후 순위로 상환할 수 있도록 해 금융 비용을 최소화하고, 공사대금 납부 연체에 대한 우려도 없앴다는 것이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아울러 발생하는 매달 발생하는 분담금 대출 이자를 부담하겠다는 설명이다.
 
개포우성7차 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615번지 일원에 최고 35층, 1122가구 규모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만 약 6778억원이다.
 
내달 23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대우건설은 '써밋 프라니티'를, 삼성물산은 '래미안 루미원'을 각각 단지명으로 내걸고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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