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2분기 영업익 105억원...전년比 27%↑

콜마비앤에이치 세종제3공장 사진콜마비앤에이치
콜마비앤에이치 세종 제3공장 [사진=콜마비앤에이치]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4월 기준 매출 445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달성하며 1분기 전체 영업이익 수준을 한 달만에 이뤘다.

5월에도 매출 420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이어가며 전년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달도 매출 421억원, 영업이익 33억원 수준의 실적을 이뤄 안정적인 매출 흐름과 함께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2분기 별도 기준 누적 매출은 약 1287억원, 영업이익은 10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 약 1.8%, 영업이익 약 27% 뛴 수치다.

이번 실적 개선에는 기타 고객사 대상 고수익 ODM 비중 확대와 자체 해외사업의 수익성 중심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분말·정제 중심의 세종3공장으로 물량 이전이 이뤄지며 가동률 안정화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해외사업도 북미·아시아 권역으로 수출이 다변화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하반기에도 고객사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주요 고객사 편중 리스크를 완화할 계획이다. 또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 ‘타마플렉스’의 연간 매출을 80억원 규모로 확대해 고수익 ODM 모델 중심의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업황이 회복세에 있고 하반기 세종3공장의 가동률 확대 예정으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예정인만큼 올해 목표 실적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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