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9시 5분께 경기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 나 5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지 1분 만인 9시 12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하고 장비 43대와 인원 110명을 동원해 진화 중이다. 대응 2단계는 주변 8~14개 소방서에서 장비 51~80대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로 10시 20분 기준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전신화상과 의식장애 환자 각 1명씩 총 5명이 중상을 입었다. 단순 연기 흡입 환자는 12명이다.
9시 59분께 큰 불길이 잡혔지만 아파트 옥상에 주민 10여명이 대피해 구조를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10층짜리 아파트 건물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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