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kt HCN, 고화질 IPTV 'ipit TV' 출시

사진 제공KT 스카이라이프
사진 제공=KT 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와 자회사 kt HCN은 15일 나란히 IPTV 신상품 ‘ipit TV’를 공식 출시하며 유료방송 시장 공략에 나섰다. 

두 상품 모두 IP 기반 고화질 방송과 OTT 결합을 내세운 기술중립성 서비스로, 기존 위성·케이블 중심의 방송 한계를 극복하고 ‘믿성비(믿을 수 있는 가성비)’와 지역 밀착형 콘텐츠를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KT스카이라이프가 선보인 ‘ipit TV’는 ‘믿을 수 있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내가 고른 딱 맞는 IPTV’를 뜻하는 신규 브랜드다. 기본 194채널(Basic), 플러스 209채널(Plus) 구성으로, 인터넷 결합 시 월 20,900원부터 이용할 수 있어 높은 요금 경쟁력을 자랑한다.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디즈니+, 웨이브 등 주요 OTT 서비스 이용 시 월 3,300원의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기술중립성 기반으로 전국 어디서든 안테나 없이 시청이 가능하며, 방송·인터넷·OTT가 결합된 상품으로 1~2인 가구, 소형 주거지, 도심 지역 중심의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브랜드 모델로는 배우 최대훈을 내세우며 ‘따져보면 확실한 TV’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ipit TV’는 유료방송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KT스카이라이프의 새로운 전략”이라며 “믿성비 상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kt HCN도 전국 8개 권역(서울, 부산, 대구, 경북, 충북 등)에서 IPTV 신상품 ‘ipit TV_H’를 동시 출시했다. ‘ipit TV_H’는 기존 대비 약 2배 향상된 Full HD 화질, 30% 이상 빨라진 채널 전환 속도를 제공하며, 대형 화면 중심의 최신 TV 환경에 맞춰 사용자 체감 품질을 끌어올렸다.

또한 AI 음성 검색, VOD 자막 설정, 배속 재생 등 편의 기능을 강화한 직관적 UI를 적용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엄(223채널), 라이트(207채널)형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유튜브·티빙·웨이브 등 다양한 OTT 앱도 기본 제공해 방송과 온라인 콘텐츠를 통합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kt HCN은 ‘내가 사는 동네, 내가 나오는 TV’라는 정체성에 따라 지역민 참여형 콘텐츠를 직접 제작·송출하는 방송사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ipit TV_H’를 통해 지역 밀착형 콘텐츠의 범위를 넓히고, 플랫폼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원흥재 kt HCN 대표는 “‘ipit TV_H’는 고객이 방송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화질과 사용성을 높인 신규 IPTV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지역 방송사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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