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공무직근로자 2025년도 단체협약 체결 外

  • 근로자 권익 증진·행정서비스 향상 기대

  • 공무원노조와 단체교섭 상견례도 열어

사진의왕시
[사진=의왕시]

경기 의왕시가 14일 공무직 근로자와 2025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단체교섭 상견례도 가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지방자치단체공무직본부 경기지역지부 의왕시지회와  2025년도 공무직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이태겸 의왕시지회장 등 노사 양측 단체교섭위원 12명이 참석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 4월 12일부터 6월 25일까지 2개월간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진행해 왔는데 상호 의견 청취와 소통의 노력을 통해 금일 최종 합의안에 도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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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왕시]

협약서에는 조합활동 지원 강화, 육아시간·육아휴직 확대, 안식휴가 및 힐링 연수 확대, 정년퇴직자에 대한 예우 확대 등 공무직 노동자의 근무 환경 개선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태겸 노조지회장은 “이번 단체 협약 체결은 공무직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조합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준 시에 감사드리며, 의왕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협약에 공무직 노동자의 권익 향상에 대한 시의 의지를 담았다”며, “노사가 협력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시민 행복에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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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의왕시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의왕시지부와 단체교섭 상견례도 가졌다.

이번 상견례는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본격 교섭에 앞서 노사 양측 교섭위원 간의 첫 만남의 자리로, 교섭위원 소개와 함께 노조 측의 단체협약 요구안 설명이 진행됐다.

노조 측은 이번 교섭을 통해 조합활동 보장과 노동 조건 개선, 교육훈련 실시,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요구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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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시장은 “건강한 노사관계는 시정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노사 양측에 상호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자리 잡고, 생산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노조 요구안을 바탕으로 관련 부서의 검토 및 실무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교섭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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