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국무총리비서실장(차관급)에 민기(66세)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총리실은 9일 "민 비서실장은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사무처 산업진흥관(국장급)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국무총리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무총리의 국정수행을 원활하게 보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민 비서실장은 38년간의 공직생활을 국립대학과 국조실 등에서 근무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라며 "특히 지방재정 정책에 대한 연구, 중앙부처의 지방 권한이양 법제화 경험 등은 향후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기 비서실장은 "자신이 국무총리비서실 실장으로 임명된 것은 국민주권 정부의 참모장인 국무총리가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새벽총리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보좌하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1958년 전라남도 화순 출생인 민 비서실장은 서울 영훈고등학교를 거쳐 단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행정학과 석사와 미국 켄터키대학교에서 재무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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