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승객 240여명을 태운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12일(현지시간)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추락한 것과 관련 추락 당시 다른 각도에서 찍힌 영상이 공개됐다.
13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륙한 여객기가 1분여 만에 몸체가 기울어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영상에는 힘없이 추락한 비행기가 이내 검은 연기와 함께 폭발하는 장면이 포함돼 충격을 유발했다.
다른 누리꾼들 역시 "일단 뜨고 올라가는 거 보니 속도는 충분했는데 중간에 뭔가 출력이 떨어지는 변수가 생긴 듯", "기름이 가득 있었다더니 폭발력도 엄청난 것 같다", "거의 바로 추락하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와 AP통신 등 외신은 에어인디아가 이날 오후 1시38분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바이 파텔 국제공항을 떠난 AI171편 여객기가 이륙 5분 만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사고 현장에서 탑승자 중 생존자 1명이 발견됐으며, 또 다른 탑승자 1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인도로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며 영국 정부도 조사팀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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