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타이완, 코로나 대책 '秋冬'계기 강화 검토

[위생복리부의 천스중(陳時中) 부장 (사진=위생복리부 홈페이지)]


타이완 위생복리부의 천스중(陳時中) 부장은 16일, 11월 중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대책을 '추동(秋冬)판'으로 강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을로 접어들어 날씨가 쌀쌀해진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재차 확산될 우려에 대비하기 위한 것. 입경자에 대한 방역대책을 강화하는 것 등을 상정하고 있다.

공상시보가 이같이 전했다. 천 부장은 세계적으로 여전히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타이완에도 "감염이 재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시각이다. 해외유입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검토하고 있는 것은 입경규제 강화로, 세계의 감염확산 상황을 봐가며 하루 입경자 수의 상한을 설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입경자 전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역내에서는 시민의 행동제한은 최소한으로 유지하면서, 방역대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타이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는 16일 기준 535명. 1개월 전보다 35명 늘었다.

■ 트레블 버블 토론회 23일 개최
해외여행 재개를 위해 국가간에 입경규제를 완화하는 '트레블 버블'과 관련해, 정부 당국의 제안에 대해 23일 토론회를 개최한다. 타이완의 트레블 버블 첫 대상국은 팔라우다.

천 부장에 의하면, 무료 인플루엔자 백신은 16일까지 11일간 297만개가 접종됐다. 17일부터는 65세 이상 및 유아가 우선 접종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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