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팀 버스 인근에서 폭발 장치가 수 차례 터져 선수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ABC 등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이날 루르공업지대 중심도시인 도르트문트 홈구장에서 AS모나코(프랑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8강) 1차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고로 경기가 연기됐다. 독일 경찰과 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가 부상 당해 병원에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로 인해 유리창이 깨지는 등 버스가 손상됐으나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진은 폭발 직후 도르트문트 구장 밖에 경찰과 팬들이 모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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