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원장 김재경·정보위원장 주호영 내정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3선의 새누리당 김재경(54·경남 진주을) 의원이, 정보위원장에 3선의 주호영(55·대구 수성을)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유 원내대표와 김 의원, 주 의원은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과 주 의원은 당초 예결위원장을 강력히 희망해 오는 26일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유승민 원내대표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두 의원을 만나 협의한 결과 예결위원장은 김 의원이 맡는 것으로 정리됐다.

주 의원은 대신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26일 의원총회에서 두 의원을 소속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각각 예결위원장과 정보위원장 후보로 추대하고, 국회는 오는 28일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1년 임기로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한 윤리위원장에는 3선의 정두언·신상진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