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퉁 모의거래 내달 1일 재개"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중국 상하이와 홍콩 증시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인 '후강퉁' 시행에 대비한 모의거래가 다음 달 1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지난주 중단된 모의거래가 재개된다는 점을 최근 증권사에 통보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1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상하이거래소와 홍콩거래소가 한동안 주말에 시행하던 모의거래를 지난주 중단하면서 이달 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던 후강퉁이 당국에 의해 보류됐다는 관측이 제기됐다고 SCMP가 전했다.

SCMP는 모의거래 재개가 후강퉁 시행에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당국이 공식적으로 시행일을 발표하기 전에는 관련 수수께끼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