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매추 그리핀(호주·사진)이 원아시아투어겸 한국프로골프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행운의 우승을 차지했다.대회조직위원회는 4라운드가 치러질 제주 핀크스GC(파72)에 19일 오전부터 짙은 안개가 끼어 경기를 속행할 수 없게 되자 3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그리핀은 54홀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강욱순(47·타이틀리스트)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그리핀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투어 하이원리조트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한국에서만 두 차례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2009년 토마토저축은행오픈 이후 4년만에 정상 도전에 나섰던 강욱순은 2위 상금 1억원을 받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 대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최경주(SK텔레콤)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올해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 세 대회에서 호주선수가 2승(발렌타인챔피언십·SK텔레콤오픈)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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