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영국의 박물관에서 고대 중국의 희귀 유물들이 잇따라 도난을 맞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지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피츠윌리엄 박물관은 지난 13일 소장 중이던 고대 중국의 희귀 유물들을 도난당했다. 지난 5일 더럼대학 동양박물관에서 약 200만파운드 상당의 중국 유물 2점을 도난당한지 일주일만이다.

피츠윌리엄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유물은 총 18점이다. 이 가운데 16~17세기로 추정된 동물 조각, 명나라 옥잔 및 청동꽃병, 청나라 유물 8점 등이 포함돼 있다.

경찰은 더럼대 도난사건의 경우 18세기 청나라의 옥그릇과 자기인형이 보관된 장소를 정확히 노린 것으로 보아 치밀한 계획하에 벌어진 범죄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번 피츠윌리엄 박물관 도난사건 역시 같은 맥락에서 공조수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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