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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손바닥 뒤집듯’ 바뀐 도쿄올림픽… 대체 무슨 일이? 도쿄올림픽 유치위원이었던 다키가와 크리스텔 아나운서가 손동작을 써가며 오모테나시를 설명하고 있다. '오모테나시(おもてなし)' 일본이 2013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올림픽 유치전을 펼칠 때 내세운 단어입니다. 오모테나시는 일본어로 손님을 극진하게 모신다는 뜻입니다. 당시 도쿄올림픽 유치위원이었던 다키가와 크리스텔 아나운서는 손동작을 써가며 오모테나시를 한 글자씩 또박또박 읽어나갔습니다. 오모테나시 자세로 전 세계 손 2021-07-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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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이른 무더위에 에어컨 풀가동...예비 전력은 ‘텅텅’ 이른 무더위에 전기 곳간이 바닥을 보이는 중이다. 매년 더위가 절정일 때 냉방 등을 이유로 전력 수급량이 위험 수준에 달하지만, 올해는 평년보다 그 시기가 빠르다. 일각에서는 2011년 블랙아웃이 재현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월 말 예비율 10% 미만 예상...작년보다 한 달 빨라 19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대 전력 수요가 기준전망 89.3GW인 7월 넷째 주를 올해 여름 중 전력이 가장 부족한 기간으로 내다봤다. 이 기간 정비 중이거나 고장 난 발전기를 제외한 총 공급 능력은 97.2GW로 예비율은 8.8%(예비력 7 2021-07-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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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디시갤 '길고양이 학대' 겁 없던 이유 있었네 길고양이를 학대하거나 잔혹하게 죽인 뒤 전시품처럼 진열한 사진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자 동물 학대를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동물보호단체는 동물을 물건으로 간주하는 현행법이 동물 학대를 끊임없이 낳고 있다고 꼬집었다. 민법상 동물을 물건으로 규정해 동물 학대 행위 처벌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따르면 이 사이트에 개설된 '길고양이 이야기 갤러리'는 현재 글을 읽거나 쓸 수 없는 상태다. 개설 용도와 다르게 이용 2021-07-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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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나는 성폭력 피해자지만, 가해자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수년간 성폭력을 일삼은 친오빠와 여전히 한집에서 살고 있다고 밝힌 피해자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이 사흘 만에 18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파문을 낳고 있다. 피해자는 성폭행을 신고했지만, 친오빠로부터 추가 가해를 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성폭행 피해자인 제가 가해자와 동거 중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18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현재 글 내용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타고 퍼지고 있어 국민 2021-07-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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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용인 곰 탈출' 일주일째…빠삐용 곰이 남긴 숙제는 반달가슴곰이 탈출한 경기 용인의 곰 사육농장 반달가슴곰 2마리가 지난 6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사육농장 철창을 부수고 탈출했다. 이른바 '빠삐용 곰' 탈출 사건이다. 프랑스어로 나비를 뜻하는 빠삐용은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진다는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빠삐용 곰의 자유는 오래가지 못했다. 한 마리는 흙을 밟은 지 2시간 만에 사살됐다. 나머지 한 마리는 1주일째 오리무중이다. 탈출한 곰의 흔적이 전혀 나타나지 않자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탈출한 곰들이 비좁은 철창 2021-07-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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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알바를 쪼갤까...” 오른 최저임금에 모두가 떤다 2022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 오른 9160원으로 결정됐다. 최근 3년 사이 최저임금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셈이지만 경영계와 노동계는 모두 만족하지 못하는 눈치다. 일각에서는 애꿎은 영세업자와 아르바이트(알바) 등 비정규직 노동자 모두가 힘들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노사 힘겨루기 끝에 결정된 9160원...모두 '불만족'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 오른 시간당 9160원으로 결정된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전원회의실에서 관계자가 모니터 앞에서 자료를 살피고 있다. 2021-07-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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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브레이브걸스 '롤린' 들으셨나요? 방역수칙 위반입니다 수도권에 최고 수준의 방역태세인 4단계가 시행된 12일. 서울 송파구의 한 헬스장에는 무반주로 사람들이 운동 중이었다. 평소대로라면 힙합과 댄스곡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이날부터 헬스장의 경우 GX류(그룹댄스·에어로빅·줄넘기 등) 운동은 음악 속도를 100~120bpm으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어길 시 헬스장에 과태료가 부과된다. 헬스장 관계자는 "일일이 음악 속도를 확인할 수 없어 차라리 끄고 운영하기로 했다. 꼭 음악이 필요할 땐 잔잔한 발라드곡을 재생 중이다&quo 2021-07-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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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두 얼굴의 이모님…베이비시터가 불안한 부모들 믿고 아기를 맡겨야 할 베이비시터(육아도우미)에 대한 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가정집에서 베이비시터가 몰래 물건을 훔치는가 하면, 생후 80일 된 아기를 업은 상태로 흡연하는 사실이 발각되면서다. 베이비시터로 일하기 위해선 자격증이 필요하지만, 발급 기준이 낮아 이들의 전문성을 입증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경기도 지역 맘 카페에는 베이비시터로 일하는 60대 여성이 생후 80일 된 아기를 업은 채로 흡연하는 사진이 올라와 발칵 뒤집혔다. 글쓴이 A씨는 "평 2021-07-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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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환불해 주세요” 한마디에 사기꾼으로 변하는 헬스장 사장님 xx병원 옆 2층 헬스장 휴가, 27일부터 31일까지 쉰다고 공지해두고 기구 다 빼고 날랐네요. 혹시 회원이신 분 계신가요. 서울 동대문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가 올린 사연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헬스 업계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소비자의 빗발치는 환불 요구를 못 버틴 헬스장 운영자가 속출하고 있다. 피해를 본 소비자는 곧바로 구제받지 못한 경우 장기적인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헬스장 폐업 후 환불 못 해...사기 혐의로 유죄 선고 서울 마포구의 한 헬스클럽에서 시민들이 운동을 2021-07-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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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한강 ‘치맥’ 대신 ‘치콜’...방역 구멍 여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밤 10시 이후 수도권 지역 내 한강공원 등 야외에서 음주 행위가 금지됐다. 이후 당국은 계도 등 단속 활동을 펼쳤지만, 음주를 제외한 취식은 여전히 가능해 방역 구멍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음주'는 금지했지만 취식은 가능...여전히 모이는 사람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야간 야외 음주 금지 계도활동을 벌이고 있다. 8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서울시 등 수도권 지자체는 밤 10시 이후부터 익일 2021-07-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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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4단계 진입 초읽기, 무엇이 달라지나? 8일 오전 김포공항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4차 대유행에 진입한 셈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일로로 치닫자, 방역당국은 새로운 거리두기 중 가장 강력한 4단계를 검토 중이다. 새 거리두기 단계를 올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급증하는 확산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서다. 4단계 때는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사실상 저녁 통금에 가까운 조치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75명으로 역대 최다 2021-07-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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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국민청원에 삭발 투쟁까지…안경사들은 왜 거리로 나왔나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 국민 눈 건강 위협하는 정부 정책 반대한다." 최근 이런 내용이 담긴 청와대 국민청원에 2만7000명 이상이(7일 오후 2시 기준) 동의했다. 기획재정부(기재부)가 '한걸음 모델' 사업으로 안경 온라인 판매서비스를 추진하자 안경사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한걸음 모델은 정부가 신사업을 도입할 때 이해 관계자들의 갈등을 중재하고 합의안을 도출하는 제도다. 하지만 안경업계는 국민 눈 건강 우려와 영세 사업자 영업권 침해를 근거로 안경 2021-07-0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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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39년 만에 ‘지각 장마’, 늦은 만큼 더 매섭다 39년 만에 늦은 장마가 왔다. 올해 장마는 기후 변화로 인해 정체전선이 늦게 올라오면서 7월 장마로 변신했다. '7월 장마'는 늦은 만큼 시작부터 연일 물 폭탄을 쏟아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중이다. 이상 기후 때문에 늦은 장마...얇고 긴 형태 보여 7일 오후 2시 기준 기상청은 “전라권과 경상권에 장마전선 영향으로 호우특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과 충청권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려 피해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1982년 이후 7월 2021-07-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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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19금 된 초통령 게임?…다시 고개 드는 '셧다운제 폐지론' 청와대는 지난해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에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했다. 청와대가 어린이날 행사에 활용할 만큼 초등학생들에게 큰 인기인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한국에서 19금 게임이 될 처지에 놓였다. 마인크래프트는 네모난 블록으로 가상세계를 만들고 탐험하는 게임으로 성인용 게임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국내에서 시행 중인 셧다운제가 마인크래프트의 19금 사태를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마인크래프트 이용자들이 모인 '우리들의 마인크 2021-07-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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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내 고통 공유하는 '자해러'를 아시나요 청소년이 ‘자해’하는 모습이 SNS에 방치돼 쌓여가는 중이다. 2019년 7월 자살예방법 개정안 시행으로 온라인에서 '자살 유발 정보' 유통이 금지됐으나 SNS에는 버젓이 관련 콘텐츠가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불안한 감정에 휩싸인 청소년이 상담이나 치료를 받는 대신 SNS에서 '자해' 콘텐츠를 재생산하는 추세를 우려했다. 우울감에서 시작되는 '자해'... SNS에서 위로 받아 6일 보건계에 따르면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코로나19 청소년 정신건강 실태조사& 2021-07-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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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모텔서 장애 여고생 폭행한 10대들…클릭 몇 번에 입실 완료했다 지적장애가 있는 여고생을 모텔에서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는 10대 A양과 B양이 2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 남녀 10대 5명이 지적장애 여고생을 모텔에 가둔 뒤 오물을 뿌리고 집단 폭행했다. 현행법상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이성끼리 모텔에 들어갈 수 없다. 하지만 이들은 제집 드나들듯 수시로 모텔을 오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청소년도 숙박앱으로 모텔을 비롯한 숙박업소를 예약할 수 있게 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2021-07-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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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세번째 도입하는 ‘대체공휴일’, 일장일단은? 올해 광복절부터 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대해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이미 다른 나라에서 대체공휴일은 긍정적인 면을 인정받고 성공적으로 안착한 제도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노동 환경이 다른 한국에 대체공휴일 도입은 시기상조라는 비판도 나온다. '대체공휴일' 경제 효과는 있지만... 노동 환경마다 실효성 달라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공휴일 법제화를 위한 입법공청회에서 서영교 행안위원장과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대화하고 있다. 5일 국회 등에 따르면 &ls 2021-07-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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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돋보기] 홍대발 원어민 강사 집단감염 “또 클럽? 이해가 안 돼요” 홍대 인근 클럽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거침없는 확산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번 집단감염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 반복되는 클럽발 집단감염에 시민들은 공분과 불안을 표했으며 전문가는 이른 방역 완화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태원 이어 홍대···계속되는 '클럽'발 집단감염 1일 방역 당국은 서울 마포구 홍대 주변에 위치한 음식점과 클럽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고 밝혔다. 해당 가게 이름은 라밤바·젠바&midd 2021-07-01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