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G7 압박 맞선 중국의 거센 응수…"결코 성공 못할 것" 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보훈 기자
입력 2021-06-13 21: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G7 압박 맞선 중국의 거센 응수…"결코 성공 못할 것“

미국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중 포위망 강화에 나서자 중국도 거센 반격으로 응수하고 있다.

미국과 우방들 간의 이해관계 간극을 파고들기 위한 실력 행사와 선전 선동을 병행하는 모습이다.

13일 관영 환구시보는 'G7이 중국에 대해 밀담을 나누던 방에 인터넷이 끊겼다'는 제하의 보도를 통해 대중 압박 수위를 놓고 G7 국가 간에 이견이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강제노동 및 경제적 불공정 관행 등을 강조하며 G7의 대중 공세 강화를 촉구 중이다.

하지만 국가별 이해관계가 다른 탓에 미·영·캐나다와 다른 유럽 국가 간에 의견 충돌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G7은 개발도상국 발전을 도와야지 국제 사회 내 갈등을 조장하거나 글로벌 경제 회복을 방해하면 안 된다"며 "국제 관계의 기본 원칙을 무시하며 온갖 핑계로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주권을 훼손하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 올 들어 2번째 미국 출장... ‘미래 사업 점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또다시 미국 출장길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현대차그룹 전용기편으로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4월 17일 코로나19 이후 첫 출장길로 미국을 택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미래 사업을 점검하고 고생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미래 사업 분야에서 미국과 동반자가 될 것을 지난달 13일 공언한 바 있다. 2025년까지 5년간 미국에 74억 달러(약 8조1000억원)를 투자해 한국 다음의 미래차 전략기지로 키울 예정이다. 더불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투자 자금을 집행한다.

재계 관계자는 “미국 시장은 현대차그룹에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동시에 미래 사업의 요람”이라며 “정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현지 공장들을 둘러보고, 글로벌 기업의 수장으로서 주요 사업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윤대진·이규원…공수처 수사 9건 중 7건 검사사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최근 한 달 사이 9개 사건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7건은 전·현직 검사 관련 사건이다.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수사 선상에 올랐다. 자체 수사 비중도 늘려가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가 지난 4월 28일 첫 수사에 착수한 뒤 이달 4일까지 사건번호를 부여한 사안은 모두 9건이다.

공수처 자체 사건엔 '2021년 공제' 번호가 붙는다. 공제 제1호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연루된 부당 특별채용 의혹이다. 공수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해 1호 사건으로 정했다. 두 번째도 조 교육감 관련이다. 같은 특채 의혹에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건을 2호 사건으로 결정했다.

7호와 8호는 공수처가 신고를 받아 자체적으로 시작한 사건이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사안이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에 대한 부실 수사 의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으로 지난 4일부터 정식 수사에 들어갔다.

 
​‘롯데VS신세계’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이르면 이번 주 판가름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이번 주 공개될 전망이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판도를 바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은 ‘롯데’와 ‘신세계·네이버 동맹’의 2파전으로 압축된 상황이다.

이베이코리아의 새 주인은 단숨에 시장 선두권으로 올라서게 된다. 반면 승부에서 패배한 곳은 사실상 이커머스 2류 기업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로 알려진 미국 이베이 본사의 연례 이사회 이후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와 신세계가 제시한 입찰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베이 본사가 기대하는 5조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베이 본사가 이베이코리아 지분 일부를 남기고 매각하거나 예비입찰에만 참여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홈플러스 대주주)가 막판에 가격을 높여 인수전에 뛰어들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앞서 MBK 파트너스는 본입찰에 불참하면서도 “이베이코리아에 계속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SKT,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스타트업 발굴 '맞손’

SKT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글로벌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핵심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인공지능(AI), 5G,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의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 사업화를 추진한다.

SKT는 13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핵심 파트너사로 참여하게 된다. 5G,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스타트업의 도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등 신규 사업 공동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하형일 SKT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SKT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들과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강소 혁신 기업들과 신사업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