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회원권] 보합세로 추세적 전환과정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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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11-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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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4주 차 골프 회원권 시세 동향

  • 자산시장 변동·코로나 확산세 갈림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골프 회원권 시장이 보합세를 보인다. 조정양상이던 중저가대 급매물의 소진과 아울러 블루칩 종목들 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시황은 다소 개선되는 분위기다. 이에 에이스회원권지수(ACEPI)도 금주 들어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고 결국 1021.4 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 쪽에 비중을 두고 있다.

지역별로는 주로 수도권이 보합세에서 줄다리기 장세가 펼쳐졌고 영남권은 종목별로 등락이 있었으나 상승 강도는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흐름이 이어졌다. 이외 충청과 강원, 제주도에서는 리조트형 회원권들 위주의 문의가 있었지만, 시세를 견인할만한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가 시장에도 문제화되고 있다. 정부의 비상대책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들어섰으나 골프장 방문자들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지자체별로 방역이 한층 강화되고 있기에 이후에 경제활동이 위축될 수도 있어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듯하다.

금주 시황에도 이러한 고민의 흔적들이 녹아 있다. 영남권을 제외하고는 주요 종목들의 상승 폭은 낮았고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호가 갭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상호 간의 입장에 따른 기대치가 시장의 악재와 호재라는 갈림길에 놓인 것이다.

결국, 코로나19의 흐름과 그리고 자산시장의 변동에 따른 대외변수에 대응해서 시장에는 새로운 기회 요인이 필요하다.

우선적으로 지목되는 사안은 12월 연말을 기점으로 기업들의 인사이동과 회기에 맞춘 구매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고 이 수요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에 따라 시장의 방향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부동산 시장 규제에 따른 유동자금의 유입과 사상 최고치를 찍고 있는 주식시장의 호황에 대한 여파도 관심거리다.

코로나19의 불안정한 위세에도 불구하고 회원권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해도 될 듯하다.

이현균 회원권애널리스트

아래는 골프 회원권 11월 4주 차 시세표.
 

11월 4주 차 골프 회원권 시세표[표=에이스회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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