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활기] 테슬라 국내 시장 질주...전기차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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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07-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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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 브랜드 테슬라가 국내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13일 자동차 정보포털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상반기에 총 7079대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폭스바겐, 쉐보레 등에 이어 6위다.

특히 테슬라 상반기 판매량 가운데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는 6839대로 전체 판매량의 96.6%에 달한다. 사실상 테슬라의 전체 판매를 이끈 셈이다.

모델3는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전기차 모델이기도 하다. 그 뒤를 이어 쉐보레 '볼트EV'(1268대), 테슬라 '모델X'(126대), 메르세데스-벤츠 'EQC'(115대), 테슬라 '모델S'(114대), 닛산 '리프'(99), BMW 'i3'(69대) 순이다.

지난달만 보면 테슬라의 신차 등록대수는 2827대로, 전달보다 무려 1497% 증가했다. 모델3는 6월 2812대가 팔리며 전달 대비 3170% 증가해, 전체 수입차 모델 중 2위를 차지했다. 6월 신차 등록 대수 상위 10개 수입차 모델 중 순수 전기차는 모델3가 유일하다.

테슬라 모델3가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국내 전기차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수입차 업체 간 경쟁에도 이목이 쏠린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달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트론 55 콰트로'를 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전기차 브랜드 EQ의 첫 번째 모델 '더 뉴 EQC 400 4MATIC'을 출시한 이후 최근 '뉴 EQC 400 4MATIC 프리미엄'을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2013년부터 완전 전기차 'i3'를 선보였던 BMW는 i3의 배터리 용량을 늘린 업그레이드 모델 '뉴 i3 120Ah'를 선보인 바 있다.
 

서울 테슬라 서울종로수퍼차저에서 한 시민이 테슬라를 충전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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