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화재·공사장 추락사고 등 시민안전 5대분야 집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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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8-03-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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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시민의 사망사고 감축과 안전체감도 제고를 위한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대회의실에서 시민안전 5대 분야 예방대책 보고와 발전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최근 제천·밀양의 화재사고와 엘시티 공사장 추락사고 등 잇따른 대형사고 발생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보다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역의 안전과 직결되는 기관·단체 관계자와 현장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해 분야별 안전대책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시민안전 5대 분야는 시민의 사망사고가 높은 자살, 교통사고, 공사장 안전의 3개 분야와 시민의 불안감과 관심도가 큰 화재, 감염병 2개 분야 등이다. 지난 1월 23일 정부에서 발표한 자살, 교통사고, 산재사고 3대 분야에서 향후 5년간 사망자를 절반수준으로 감축하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한층 확대시킨 개념이다.

부산시의 5대 분야 사망자수는 2016년 기준으로 1383명이다. 이 수치를 줄이는 것은 부산이 국제적인 안전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개선시켜야 할 과제다. 

시민안전 5대 분야 주요 예방대책으로 화재분야에서는 소방특별조사 실시 대상을 현 10%에서 2020년까지 20%로 확대한다. 교통사고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도심제한속도 하향 조정과 어린이, 고령자 맞춤형 환경을 조성한다. 자살분야는 2020년까지 2016년 대비 36% 사망자 감축, 감염병 분야는 취약계층 결핵검진 강화, 공사장안전 분야는 건설현장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분야별 예방대책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대책을 강화했다.

이날 토론회가 끝난 뒤엔 참여자 모두와 함께 '안전한 부산! 원칙과 기본에서'를 주제로 안전다짐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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