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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AI스피커 '금주 격돌'…AI생태계 선점 경쟁 본격화

권지예 기자입력 : 2017-10-24 08:03수정 : 2017-10-24 08:03

[사진= 네이버]

[사진=카카오]


공식 판매 전부터 큰 관심을 받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스피커가 금주 중 시중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로써 네이버와 카카오는 본격적인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선점 경쟁에 돌입하게 되며, 그 첫 시험대는 AI스피커 이용자 확보가 될 전망이다.

23일 네이버에 따르면 캐릭터 라인프렌즈를 입힌 AI스피커 '프렌즈'는 오는 26일 공식 출시된다. 카카오의 '카카오미니' 역시 예약판매분 3000대를 발송 시작하며 이번 주중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네이버의 AI스피커 '웨이브'가 예약을 받아 한정판매를 실시한 것과는 달리 '프렌즈'와 '카카오미니'는 상시 판매가 예고돼,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과 향후 판매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최근 공개된 '프렌즈'는 '웨이브'보다 저렴한 9만9000원으로 우선 할인 판매한다. 네이버 뮤직 1년 이용권도 함께 증정해, 초반 이용자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상급 기종인 '웨이브'도 두 번의 예약 판매가 종료됐지만, 네이버 분당 사옥에만 판매창구를 열어놓으며 이용자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도 지난달 예약 판매에서 멜론 음악감상 1년 이용권과 스피커에 장착할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피규어를 포함해 카카오미니를 대폭 할인한 5만9000원으로 선보였다. 카카오는 정식 판매에서도 예약 판매 못지않은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픽= 아주경제]

금주를 기점으로 카카오와 네이버는 AI스피커를 필두로 생태계 선점 경쟁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네이버는 AI플랫폼 '클로바'가 적용된 '프렌즈'를 먼저 내세워 △음악재생 △생활 정보 검색 △일정 브리핑 △교통 정보 △장소 추천 △영어 대화를 지원해 음성명령 중심의 네이버 생태계 조성에 돌입한다. 이달 중으로는 일정관리 서비스를 추가하고, 내달에는 배달 음식 주문 기능도 탑재한다. 향후에는 쇼핑, 내비게이션, 메시지 음성 제어 기능 등도 추가해 모바일 속 기능들을 하나씩 AI스피커로 옮겨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도 지난달 예약판매를 통해 시중에 1차로 풀린 카카오미니를 기반으로 카카오톡과 음원 서비스 멜론으로 시작, 카카오택시 호출과 음식 주문, 장보기, 금융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늘린다. 이를 통해 생활환경이 카카오를 중심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IT업계 관계자는 "AI 스피커는 이용자가 많아지고,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데이터베이스(DB)가 쌓여 좀 더 정확한 인공지능 명령 수행과 답변이 가능해지게 된다"면서 "포털사 역시 음원 프로모션 등과 결합해 기기 보급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주력하는 듯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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