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인터뷰①] 갓세븐 “4개국 다국적 그룹, 멤버 모두 팀에 대한 의리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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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10-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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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갓세븐(GOT7 잭슨, 뱀뱀, 유겸, JB, 진영, 영재, 마크)이 7개월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한 단계씩 성장하며 인기 상승중인 갓세븐은 더욱 성숙해진 음악과 다양해진 스펙트럼으로 '대세'로서의 자리매김을 시작했다.

갓세븐은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스튜디오 인피니트에서 아주경제와 새 앨범 ‘7 for 7’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갓세븐은 지난 2014년 데뷔 후 현재 ‘대세’ 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인기가 높아진 이유에 대해 리더 JB는 “3부작을 하면서부터 팬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것에 있어서 팬들의 유입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또 진영은 “앨범에 대한 콘셉트, 다음 앨범은 이런 콘셉트로 가다가. 큰 여정의 시작이라는 걸 팬 분들에게 광범위하게 보여드리기 시작하면서 궁금증을 유발했던 것 같다”며 “그때부터 갓세븐은 이런 것도 할 수 있구나 생각하셔서 사랑받기 시작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JB는 “20대 때 생각할 수 있고 저희가 생각했던 것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었던 것 같다”며 “퍼포먼스 그룹, 아이돌 그룹이라는 생각에 갇히지 않고 20대들이 할 수 있는 걸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엔 어떤 스토리텔링이 담겨 있을까. JB는 “팬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고 싶었다. 팬 분들 덕분에 힘이 엄청됐다”며 “앨범 전체로서는 7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거라 우리는 하나라는 걸 보여주고 있는 앨범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중화권에서 개별 활동을 펼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잭슨은 갓세븐의 소속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때 갓세븐을 탈퇴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있었지만 잭슨은 이에 난색을 표했다.
 

갓세븐 잭슨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잭슨은 “영원히 갓세븐의 잭슨으로 남고 싶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팀 활동이나 솔로 활동 등 지금까지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는데 대중 분들에게는 웃기고 예능적인 모습만 보셨는데 제가 솔로 활동을 하면서도 음악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다른 면의 잭슨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에 진영은 “팬들만을 생각하고 각자의 나라가 있지만 팬들은 하나지 않느냐. 어차피 팬들은 하나기 때문에”라며 “모든 팬들에게 우리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을 뿐이지 각자의 나라에 가서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이 국내는 물론 미국 빌보드차트에서도 큰 성과를 이루고 있다. JB는 “친분이 있는 그룹이라서 잘됐다는 생각도 있지만 우리도 긴장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다른 신인그룹들도 많이 있듯이 우리가 뒤지거나 도태되지 않게 열심히 해야겠단 마음뿐이다”라고 밝혔다.

갓세븐은 다국적 그룹이다. 홍콩 국적의 잭슨부터 태국 국적의 뱀뱀, 대만계 미국인 마크까지. 나라와 문화가 다른 멤버 세 명과 한국인 멤버 네 명이 큰 잡음없이 활동 할 수 있었던 비겨이 궁금했다.

JB는 “각자 생각하는 팀에 대한 의리가 있는 것 같다. 이 팀에 대한 꿈이 있어서 잘 조율해 나가고 있다”며 “먼 곳에서 한국으로 오는 건 진짜 열정이 없으면 못 오는 것 아닌가. 자기만의 음악적 욕심과 팀에 대한 애정이 있기 때문에 그것 하나 지키는 건 문제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국 출신 멤버 뱀뱀은 “연습생 때 한 3~4년을 함께 보냈다. 이미 친한 사람들끼리 예상을 했다. 우리끼리 데뷔하면 어떨까 하고.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데뷔를 해보니 연습생 때 오랜 시간을 함께 했기 때문에 데뷔해서 팀이 생기면 서로 싸우기도 하지만 우린 데뷔 때부터 이미 아는 사이고 같이 오래 본 사이라서 누가 어떤 걸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아는 상태에서 데뷔 해 큰 문제가 없었다”며 “아무리 외국인 멤버들이 많다고 해도 누가 외국인인지 한국인인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장점에 대해 JB는 “해외에 나가면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팬 미팅이나 콘서트를 한다고 했을 때 언어를 자신있게 해줄 수 있는 멤버가 있다니 그 옆에서 약간만 서포터 해줘도 소통이 잘되더라. 그런 건 정말 감사하고 큰 장점이라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반면 단점에 대해서는 “딱히 없다. 정서적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연습생 때부터 한국에 잘 적응해서 한국인 7명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 하면서 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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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JB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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