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반기문 나온 홍보 영상에“IWPG 대표 신자 맞지만 우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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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3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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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의 신천지 연관 의혹이 블거져 파문이 일고 있다.(유엔본부 AP=연합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2일 후임자인 안토니오 구테헤스의 취임 선서식에서 연설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2016449@yna.co.kr/2016-12-27 00:40:25/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여성단체 IWPG(세계여성평화그룹)의 김남희 대표가 찍은 사진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이 가까운 사이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 측은 강하게 부인했다.

신천지 홍보실의 한 관계자는 29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김남희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 대표가 신천지 신자인 것은 맞지만 IWPG와 신천지는 전혀 무관하다”며 “반기문 사무총장과 같이 사진을 찍은 것도 지난해 3월 8일 뉴욕에서 있은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에 IWPG 대표로서 참석해 반기문 사무총장과 같이 사진을 찍은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 날 신천지는 해명자료에서 “이번 반기문 총장과의 연계 기사는 신천지가 아닌 IWPG라는 민간단체 대표와의 사진을 근거로 하고 있다. 이 단체의 대표가 신천지의 후계자라는 주장은 CBS 등 기성교단 측의 날조된 거짓주장일 뿐이다”라며 “더욱이 이 단체의 대표가 전 세계 유명인사들과 찍은 수많은 사진 중 한 장을 뽑아 반 총장과 신천지와의 연계를 주장하는 것은 누가 봐도 억지라는 지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신천지는 “또한 사진의 IWPG의 대표는 여성의 날 행사 참석을 위해 UN을 방문해 반 총장과 사진을 찍었으며 IWPG는 UN에 등록된 정식단체로서 이날 공식초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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