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가 뽑은 최고 식단은 강소라…최악은 박신혜

배우 강소라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배우 강소라의 평소 식단이 최고의 다이어트 식단에 선정됐다. 반면 배우 박신혜의 식단은 최악에 꼽혔다. 

365mc 지방흡입센터는 지방흡입 전후 영양상담과 흡입 후 관리를 돕는 임상영양사들과 함께 여자연예인 10명의 식단을 분석한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 강소라의 식단이 가장 건강하고 바람직한 식단으로 나타났다.

강소라는 아침으로 플레인요거트 1개와 사과 1개, 점심은 현미밥 2분의 1공기·채소 위주의 반찬·단호박죽 2분의 1 그릇, 저녁식사땐 고구마 1개·양상추·식빵 1장을 먹는다고 밝혀왔다.

이같은 강소라 식단은 하루 중 필요한 최소한의 탄수화물(100g)이 아침식사는 물론 점심, 저녁에 모두 포함돼 있고, 채소 섭취량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단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했다. 단백질은 피부 탄력과 체단백 유지를 돕는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 끼니마다 한 개 정도의 단백질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365mc는 "단백질 섭취양만 좀 더 보완하면 일반인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 식단으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최악의 식단으로 박신혜가 선정됐다. 박신혜는 아침에는 오이 1개와 저지방 우유 1잔을 먹고, 점심 땐 현미밥 2분의 1공기와 배추 조금, 저녁에는 오이 1개와 배추 조금을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 결과 박신혜의 하루 섭취 총열량은 307㎉에 불과하다. 성인 여성의 하루 최소 탄수화물 섭취량은 100g, 단백질 50~55g이지만 박신혜 식단은 이에 한참 못 미친다.

또 배추와 오이 등은 일시적으로 포만감을 주지만 장기적으론 영양결핍이 올 수 있다고 병원 측은 지적했다.

365mc는 "권장하는 일일 탄수화물·단백질의 양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단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