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원 "실제로 3살 위 누나 있어…'누나 바보'까진 아냐"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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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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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원이 지난 8일 '함부로 애틋하게'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신인 배우 이서원이 ‘함부로 애틋하게’ 종영 소감과 함께 극 중 노직과 자신의 닮은 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서원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함부로 애틋하게’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서원은 “처음으로 긴 촬영을 한 작품이라 처음에는 떨리고 긴장되고 설레기도 했던 것 같다. 처음 합류 소식을 들었을 때 감사한 마음이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촬영하면서 많은 분들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적응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서로 화목하게 챙기는 모습들만 봐도 행복한 촬영장이었다”며 “첫 현장 경험이 그런 좋은 분위기의 촬영이었다는 것에 감사하고 종영해서 너무 아쉽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함부로 애틋하게’는 방송되는 동안 나의 일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그런 작품을 떠나보내면 허전함을 어떻게 채울지 걱정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또 다른 작품에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엿다.

이서원은 지난해 JTBC 드라마 ‘송곳’에서 지현우의 아역으로 데뷔 했다. 이후 두 번째 작품으로 ‘함부로 애틋하게’를 만나게 된 것이다.

극중 노을(배수지 분)의 동생 노직 역을 맡아 ‘누나 바보’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 이서원은 실제 세 살 많은 누나가 있다.

그는 “평소에도 ‘누나 바보’까진 아니지만 누나를 많이 챙기는 편이다. 원래 우리 가족이 서로를 잘 챙기는 분위기라 드라마와 큰 차이는 없었다”며 “다만 차이가 있다면 (노직처럼) 바보같이 챙기지는 않는다. 실제 친누나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친구 같이 지내고 있다”며 수줍게 웃었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지난 8일 오후 2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서원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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