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마라톤 국가대표팀 전북서 전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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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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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세계적인 수준의 페루 마라토너들이 전북 군산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남자 4명과 여자 3명으로 구성된 페루 마라톤 선수단은 전북 출신 김권식 (62)감독이 지도를 맡고 있다.
 

▲전북 군산에서 전지훈련을 벌이고 있는 페루 마라톤 선수단[사진제공=전북체육회]


김 감독은 남원상고 마라톤 팀을 창단하고, 전북대, 익산시청 마라톤 감독을 역임했으며, 전북육상연맹 전무이사와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했던 우리나라 마라톤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1997년에 과테말라로 사업차 건너가 그곳의 마라톤 감독을 시작으로 이후 페루로 팀을 옮겨 오는 8월 브라질 리우올림픽까지 페루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다.

페루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는 도체육회 엄재철 마라톤팀 감독은 “세계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면서 군산시청과 도체육회 마라톤 선수들의 기량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함께 훈련하는 동안 많은 노하우를 전수받아 실력향상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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