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8월 맞아 가족 맞춤형 공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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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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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이 8월을 맞아 가족 맞춤형 공연들을 선보인다.

공연은 36개월 이상 관람이 가능한 어린이 공연부터 부모와 조부모 모두 즐길 수 있는 토크 콘서트와 명품 국악 공연, 가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밤 야외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8월 8일부터 9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는 야외 공연장 연희마당에서 온 가족 함께 즐길 수 있는 ‘별별연희’ 공연이 펼쳐진다.

‘별별연희’는 탈춤, 줄타기, 풍물, 가면극 등 전국 대표 연희 단체들이 모여 흥겨운 한 판 놀음을 펼치는 공연으로 전통과 창작 연희를 모두 접할 수 있는 축제다.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공연인 ‘깨비 깨비 도깨비’는 8월 8일부터 8월 16일까지 예악당에서 진행된다.

‘깨비 깨비 도깨비’는 전래동요를 비롯해 판소리, 탈춤, 인형극 등 다양한 국악 요소들을 체험할 수 있는 소리극으로 ‘혹부리 영감’과 ‘도깨비 방망이’ 이야기를 접목시켰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풍류사랑방에서는 각 분야별 저명인사의 이야기와 국악 연주가 어울리는 토크 콘서트 ‘토요정담’이 예정돼 있다. 관객들은 직접 대담에 참여해 조언을 들을 수 있다.

8월의 주요 이야기 손님으로는 재즈 드러머 남궁연(8월 1일), 소설가 한창훈(8월 8일), 서예가 김종원(8월 22일), 사진작가 김정명(8월 29일)이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우면당과 예악당에서 선보이는 주말 공연 ‘토요명품공연’은 수준 높은 국악 무대를 통해 관객을 맞이한다. 궁중음악과 민속음악, 창작음악 등 궁중 무용과 민속무용에서 대표적인 국악 레퍼토리를 한 무대에서 접할 수 있다.

8월 8일에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만의 공연으로 꾸며 판소리 춘향가의 ‘이도령’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각 지역을 돌며 우리 소리를 체험하고 어사또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오는 창극 형태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은 “공연계 비수기로 알려진 8월에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자 했다”며 “신명나고 흥겨운 무대로 무더위를 잊고 품격 높은 전통 공연예술을 통해 뜻 깊은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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