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진해 덮고 마산에 새 야구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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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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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 다이노스' 마산운동장]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프로야구 팀 NC 다이노스의 새 야구장이 마산으로 확정됐다.

4일 경남 창원시의회가 지난해 심사보류·삭감했던 새 야구장 입지변경안과 관련 예산을 통과시키며 진척이 없었던 NC 다이노스의 야구장 건립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동안 진해구와 마산회원구 간의 정치적 갈등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새 야구장 건립 문제에 매듭을 지었다.

창원시는 올해 12월 공사를 시작해 2018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 전까지 현 마산종합운동장 부지에 2만2천석(잔디석 4천석 포함) 규모의 새 야구장을 짓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일본의 히로시마 도요 카프 구장과 광주·대구 구장의 장점을 벤치마킹해 설계할 운동장의 건립비용은 1천240억원 수준이다.

다이노스 구단이 100억원을 부담하고 창원시는 국비 290억원, 도비 200억원, 시비 650억원을 쓸 예정이다.

문제가 될 수 있는것은 도비 200억원이다. 김두관 전 경상남도 지사 시절 약속했지만 현 홍준표 지사는 도비 지원에 확답을 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 남은 절차는 경남도 지방기술심의위원회의 공사 입찰방법 심의(4월), 정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5월 또는 8월) 등으로 해당 절차를 모두 통과해야 국·도비 확보가 가능하다.

이용암 창원시 새야구장건립단장은 "시간이 걸렸지만 시의회에서 야구장 입지변경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며 "공사비 확보 등 향후 절차는 순조로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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