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회항 조현아,대한항공에 치명타 입히고 마카다미아 농가 살리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17 13: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땅콩리턴'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12일 서울 강서구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땅콩 회항 조현아 파문으로 국토교통부가 대한항공에 운항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의 행정처분을 하기로 하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대한항공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놓인 가운데 마카다미아 생산 농가는 이번 땅콩 회항 조현아 파문 덕을 톡톡히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땅콩 회항 조현아 파문은 일등석의 마카다미아 서비스 문제가 빌미가 돼 시작됐다. 이로 인해 조현아 전 부사장은 부사장직에서 사퇴했을 뿐만 아니라 형사처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선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도 않았던 마카다미아는 때아닌 특수를 맞앗다.

G마켓은 “이달 들어 마카다미아 판매가 20배나 껑충 뛰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하와이의 일부 마카다미아 생산자들은 현지 신문인 호놀룰루 스타-애드버타이저에 “이번 사건이 업계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와이 마카다미아협회의 존 크로스 회장은 “어떤 형태의 홍보든 업계에는 유익하다”며 “마카다미아는 하와이와 미국 서부 해안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곳의 마카다미아 생산은 대부분 하와이 본섬에서 이뤄진다. 하와이 마카다미아 업계는 700여개의 농장과 8개의 가공공장으로 이뤄졌는데 총매출은 8300만 달러다. 마카다미아는 하와이 외에도 호주와 중미, 남아프리카에서 생산된다.

'하마쿠아 마카다미아 넛'을 경영하는 리처드 슈니츨러 사장은 “은쟁반에 올려 대접해야 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마카다미아여야만 한다”며 “마카다미아는 고급 견과다.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이해할 만하다”고 말했다.

키워드: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땅콩 회항 조현아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