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 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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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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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민간 주도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가 전격 시행됐다.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는 민간 차원에서 기업들 정보보호 수준을 점검하고, 자발적 투자 등을 통해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시킬 목적으로 시행된다.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회장 경상현)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ITA),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 등과 공동으로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ICT대연합은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정보보호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는 기존 인증제도보다 간소한 기준과 심사로 기업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강제성은 없지만 민간 기업 스스로 기업 시스템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 위협 요소를 제거하는 사전 컨설팅의 역할을 할 수 있다. 평가 대상은 기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등 정보보호인증을 받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이다. 

평가 인증기관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며 평가기관은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다.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를 받기 원하는 기업은 3곳 중 한곳을 선택하면 된다. 

향후 평가등급을 받은 기업은 조세감면 등 세제혜택, 정부.공공조달, 국가 연구개발 사업 등 참여시 가점 부여, 금리우대, 금융.보험 혜택 등 수혜효과를 볼 수 있는 방안을 확보하기 위해 ICT대연합 등은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CT대연합 관계자는 "자율적 점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기존 인증제도보다 기준과 비용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라며 "“올해 말까지 신청하는 중소기업에 한해 수수료를 일시적으로 할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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