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언급한 '난방비 의혹'…중앙난방 사용시 열량계 배터리만 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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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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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난방비 의혹 조작 [사진=KBS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김부선이 언급한 '난방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간단한 방법으로 난방비 조작이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2일 오후 김부선이 아파트 반상회 중 부녀회장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폭행한 혐의로 신고됐다. 하지만 김부선은 "두 달간 536가구 난방비 현황을 보니 돈 한 푼도 안 내고 따뜻한 집에서 사는 가구 있어 화가 나 견딜 수 없었다"며 난방비 의혹을 제기했다.

김부선의 말대로 해당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겨울 난방량이 '0'으로 표기된 사례가 300건 적발됐다.

특히 김부선이 사는 아파트처럼 중앙난방인 경우 간단한 방법으로 난방비 조작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줬다. 아파트 난방량을 측정하는 열량계의 건전지를 빼내 아파트 밖에 설치된 검침부의 수치가 멈추게 하는 방법으로 난방량을 조작하는 것. 또한 배터리가 노후돼 방전돼도 마찬가지로 측정이 불가능해지게 된다.

만약 이런 식으로 난방량을 조작하게 되면, 단지 내 다른 주민들이 더 많은 난방비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문제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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