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애틋함을 담은 재기발랄 연극 ‘호랑이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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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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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마방진극공작소서 공연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극공작소 마방진의 ‘바통타치’ 두 번째 작품 연극 ‘호랑이를 부탁해!’가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마방진 극공작소에서 공연된다.

‘호랑이를 부탁해!’는 창작집단 LAS의 작품이다. 창작집단 LAS는 지난해 연극 ‘장례의 기술’로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한 바 있다.

‘호랑이를 부탁해!’는 삼국유사에 있는 ‘김현감호’ 설화를 바탕으로 재창작한 것이다. ‘김현감호’ 설화는 처녀로 변신한 호랑이가 김현이라는 남자와 부부의 연을 맺은 뒤 결국 그를 위해 죽음을 택한다는 이야기로 사랑의 애틋함을 담고 있다.

연극 ‘호랑이를 부탁해!’는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 고귀하고 순결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현대적 해석이 돋보이도록 재구성 했다. 전석 2만원. 문의 070-8154-9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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