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證 "제주항공, 일본노선 회복으로 수익 개선 기대…목표가 상향 조정"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iM증권이 4일 제주항공의 목표주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일본 노선 회복과 신형 항공기 도입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재무 부담도 완화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을 크게 상회한 가운데 일본 노선 중심의 영업과 B737-8 도입에 따른 비용 효율화가 이익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재무 부담 완화와 기단 현대화가 맞물리며 영업실적 턴어라운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48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9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11.2%로 집계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65억원을 8배 이상 웃돌았다.

실적 개선에는 일본 노선의 높은 탑승률과 운임이 영향을 미쳤다. 3분기 인천~도쿄 노선 여객 수는 22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3%, 인천~간사이 노선은 21만4000명으로 61.9% 증가했다. 해당 노선의 탑승률은 각각 95.0%, 88.0%로 추정됐다. 일본 노선은 제주항공 여객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비용 부담도 완화됐다. 유가 하락 효과가 시차를 두고 연료비에 반영된 데다 원화 강세도 비용 절감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평균 항공유 가격은 배럴당 153달러로 전 분기 대비 5.3% 하락했고, 연료비는 1730억원으로 1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일본 노선 경쟁력은 내년에도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9월 제주항공의 일본 노선 여객 수는 37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늘어 전체 일본 노선 시장 성장률 20.6%를 웃돌았다. iM증권은 수요가 견조한 일본 노선에 기재를 집중하는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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