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정감사] 한은 총재 "韓 잠재성장률 중요한 변곡점…연내 새 추정치 공개"

  • "잠재성장률 제고, 총요소생산성이 핵심"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 반등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은은 연말까지 새로운 잠재성장률 추정치를 공개할 계획이다.

신 총재는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 잠재성장률 전망과 관련해 "아주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뿐만 아니라 2010년대에 이어져 온 장기침체론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며 "전 세계 경제의 잠재성장률 기울기가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도 연내 새로운 잠재성장률 추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 총재는 발표 시기를 묻는 질의에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연말 전에 저희가 추계한 잠재성장률을 워킹페이퍼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요인으로는 총요소생산성 향상을 꼽았다. 총요소생산성은 노동과 자본 투입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기술혁신과 생산 효율성 등을 나타내는 지표다.

신 총재는 "총요소생산성이 핵심"이라며 "총요소생산성의 수준 자체도 올라가지만 성장률을 계속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혁신을 통해 계속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한국 경제가 새로운 성장 경로에 진입했다는 평가에도 동의했다. 신 총재는 "이번 IMF 총회에서도 장기금리 상승이 단지 재정 문제만이 아니라 투자수익률 제고와 연관돼 있다는 데 상당한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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