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모습" VS "촬영은 왜"…폭우에 양복 젖도록 배수로 낙엽 치운 국회의원

사진박해철의원 SNS 캡처
[사진=박해철의원 SNS 캡처]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양복 차림으로 배수구를 막은 낙엽을 걷어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박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천과 강풍이 심해 안전 문제가 우려되어 오늘 현장 민원실을 취소하고 비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살펴보고 있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 의원은 물이 고인 도로에서 몸을 숙인 채 배수구를 막고 있던 낙엽을 손으로 걷어내는 모습이 담겼다. 또 한 손으로 우산을 들고 다른 배수구도 점검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갑자기 쏟아진 많은 비로 도로의 배수시설이 막혀 급하게 낙엽을 걷어냈다. 상습 침수지역도 두루 살펴 시민 불편이나 안전 위험이 없도록 챙기겠다"며 "안산시에서도 갑작스런 비에 발생할 수 있는 소하천 범람과 침수에 철저히 대비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런 건 칭찬해야 한다" "이런 모습이 진정한 모습이다. 고생했다"는 반응과 "굳이 카메라를 켜고 하는 건 보여 주기식 같다" "촬영하지 않는 게 좋을 듯"이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8일 경기 지역 곳곳에 내린 비로 도로와 건물 지하실이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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