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오대쌀 10㎏ 4만원…17~18일 축제서 맛보고 산다

  • 철원역사문화공원서 요리 시연·쌀 음식 체험…은가은·송가인 공연도


오는 1718일 철원역사문화공원 노동당사 일원에서 열리는 ‘2026 철원오대쌀축제’ 홍보 포스터 오대쌀 특별판매와 요리 시연 먹거리 체험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사진철원군
오는 17~18일 철원역사문화공원 노동당사 일원에서 열리는 ‘2026 철원오대쌀축제’ 홍보 포스터. 오대쌀 특별판매와 요리 시연, 먹거리 체험,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사진=철원군]

 
강원 철원군이 오는 17~18일 철원역사문화공원 노동당사 일원에서 ‘2026 철원오대쌀축제’를 연다. 오대쌀 10㎏을 4만원에 판매하고, 요리 시연과 먹거리 체험을 통해 지역 대표 농산물의 맛과 활용법을 알린다.
 
13일 철원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빛으로 피어나는 철원 황금 들녘’을 주제로 열린다. 철원DMZ마켓과 농특산물 판매부스를 운영하고, 공연과 가족 체험을 함께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오대쌀을 활용한 음식 프로그램이다. 김희은 셰프의 요리 시연과 선재 스님의 토크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방문객이 참여하는 주먹밥 만들기와 가래떡 굽기, 가마솥밥 시연, 떡메치기도 진행한다. 쌀을 구매하는 데 더해 다양한 조리 방법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철원오대쌀은 생산지인 철원과 벼 품종인 ‘오대’를 결합한 브랜드다. 군 공식 자료는 오대벼를 쌀알이 굵고 찰기가 있는 조생종으로 소개한다. 철원평야의 큰 일교차와 토양·용수 등 재배환경을 품질의 배경으로 설명하며, 2005년에는 지리적표시 제13호로 등록됐다.
 
이런 산지·품종의 특성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접점이 요리와 체험이다. 밥과 주먹밥, 떡 등으로 활용 범위를 보여주고 같은 장소에서 구매할 수 있게 한 구성은 브랜드 소개를 실제 소비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다만 행사 방문이 지속적인 구매로 이어지는지는 축제 이후 확인할 과제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2시 지역 공연과 초청가수 무대로 시작한다. 풍물 공연을 곁들인 개막 퍼포먼스와 제3회 철원오대쌀 가요제도 마련된다. 축하공연에는 17일 오후 8시 은가은이, 18일에는 송가인이 출연할 예정이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짚풀놀이마당에서는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순금 쌀알을 증정하는 ‘황금쌀을 찾아라’와 오대쌀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도 열린다.
 
이희종 철원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오대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과 주민·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 안내에 따르면 신분증을 지참한 철원군민은 축제장인 철원역사문화공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외부 관광객은 입장료 3000원 가운데 2000원을 지역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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