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지사, 20일 국정감사 철저 준비 주문..."정책은 체감 성과로 이어져야"

  • 국감 요구자료·예상질의 사실관계 점검...충북 주요 현안 국회 지원 연결 강조

  • 4분기 예산 집행 속도 높이고 겨울철 재해우려지역·취약계층 보호체계 점검

  • 신 지사 "도 재정 여건 어렵지만 예산 제때 집행돼야 그 효과 도민께 돌아가"

신용한 지사 사진충북도
신용한 지사. [사진=충북도]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오는 20일 예정된 국회 국정감사를 충북의 주요 현안을 국회에 알리고 필요한 지원을 이끌어내는 계기로 활용할 것을 주문하면서, 올해 추진해 온 정책과 예산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제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 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국정감사 요구자료와 예상 질의·답변 자료의 사실관계를 꼼꼼히 확인하고, 국회 관계자들의 청사 방문에 따른 의전과 자료 지원까지 빈틈없이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신 지사는 국정감사가 단순히 도정 현안을 설명하고 질의에 답하는 절차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충북이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과 지역 현안을 국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협조와 지원을 확보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마지막 분기에 접어든 만큼 부서별 정책 성과와 재정집행 상황에 대한 점검도 주문하면서, 계획된 사업이 늦어져 예산이 이월되거나 불용 처리되지 않도록 집행이 부진한 사업의 원인을 파악하고 연내 추진 가능한 사업은 속도를 높이라고 당부했다.

신용한 지사는 "도의 재정 여건이 넉넉하지 않지만 계획된 예산은 제때 집행돼야 그 효과가 도민께 돌아간다"며 "부서별로 예산 집행이 더딘 사업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연내 집행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속도를 높여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의 성패는 작은 부분에서 갈리고, 예산은 제때 쓰일 때 비로소 제 몫을 한다"며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들이 행정 내부의 실적에 머무르지 않고 도민의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도록 마지막까지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서는 폭설과 한파 등에 취약한 재해우려지역을 사전에 점검하고,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보호체계와 유관기관 간 비상 대응체계를 미리 갖추도록 주문했다.

신 지사는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대비는 미리 할 수 있다"며 "유관기관과의 대응체계를 확실하게 구축하고 도민들에게 필요한 안전수칙도 충분히 알려 겨울철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 청주오스코에서 열리는 '제2회 충북 농식품산업박람회와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에 대해서는 행사장 시설과 동선, 방문객 안전을 우선적으로 점검하면서 참가기업과 농가의 판로 개척과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제2회 충북 농식품산업박람회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며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충북도는 농식품과 화장품·뷰티 산업의 판로 확대와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를 연계해 지역경제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용한 지사는 "행사를 치르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 기업과 농가의 판로 확대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제적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며 "방문객 안전과 행사 운영은 물론 기업지원 효과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도는 20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주요 현안별 답변자료와 요구자료를 최종 점검하는 동시에 연말까지 재정집행과 동절기 재난대응, 주요 산업행사 추진상황을 함께 관리해 올해 도정 사업의 성과를 도민 체감으로 연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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