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장애인의 일자리부터 주거·돌봄, 이동·접근, 인권·여가 등 지난 1년간의 장애인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서울시는 30일 '2530 장애인 일상활력 프로젝트' 추진 1주년을 맞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1관에서 '서울장애인정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를 4대 분야 38개 정책 부스를 통해 선보인다. 또 UD택시·보조기기 특별체험관, 시각·청각장애 체험존, 장애인생산품 마켓 등 시민이 장애인 정책을 보고 공감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주요 성과는 △일자리·소득 분야 장애인 공공일자리 595개 확대 △주거·돌봄 분야 장애유형·행동패턴 맞춤형 집수리 누적 1989가구 지원 △이동·접근 분야 저상버스 679대 추가 도입 및 생활밀착형 경사로 890곳 설치 △인권·여가 분야 복지·문화 복합 공간 '어울림플라자' 개관 등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자리 분야에는 서울시장애인일자리센터와 서울시설공단을 비롯해 장애인 채용기업, 직업재활시설 등이 참여해 장애인 일자리 정책과 장애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사례를 소개한다. 장애인 공공일자리는 지난해 5117개에서 올해 5712개로 11.6% 늘었다. 장애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참여자 428명 중 342명(79.9%)이 중증·최중증장애인이었다.
주거·돌봄 분야에서는 장애인 가족 상담, 의료재활, 집 수리, 지역 사회 자립과 돌봄 관련 정책을 안내한다. 이동·접근 분야에서는 장애인의 의사소통 권리와 보완 대체 의사소통 등을 소개하며, 인권·여가 분야에서는 장애인 체육·문화·평생교육 등 일상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정책을 선보인다.
'장애인정책 토크콘서트'에서는 장애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 참여자, 전문 활동 지원사, 발달장애인 가족이자 돌봄사업 기획자, 지원주택 이용자 가족, 휠체어 이용 크리에이터 등 5명이 참여해 각자의 경험을 들려준다.
영유아 발달장애·자폐스펙트럼 분야 전문가인 천근아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가 명사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이미영 한국장애인개발원 전문강사의 장애 인식 개선 특강도 마련된다. 장애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 사회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공유된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현장 관계자의 정책 경험과 의견을 향후 서울시 장애인 정책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데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특성과 강점에 맞는 다양한 직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장애유형 맞춤형 특화일자리를 통해 쌓은 일 경험이 실제 민간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장애인의 일자리 선택 폭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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