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이 전날 홍콩전에 이어 태국을 상대로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태국을 18-1, 5회 콜드게임으로 승리를 따냈다.
대만을 5-0, 홍콩을 13-0(7회 콜드게임), 태국 18-1(5회 콜드게임)로 눌러 3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 야구에서 콜드게임은 결승전을 제외하고 5회 15점 차, 7회 10점 차 이상일 경우 적용된다.
이날 한국은 1회부터 태국 마운드를 공략했다. 노시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낸 뒤 문보경의 2점 홈런으로 3-0을 만들었다. 2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박재현이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7-0까지 달아났다.
3회 3점을 보탠 한국은 4회에도 8점을 몰아쳤다. 박준순은 타자일순 뒤 좌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고, 한국은 18-0으로 격차를 벌렸다. 5회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내줬지만 승부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박재현은 2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 박준순은 2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 오원석은 4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배찬승이 5회를 1실점(비자책)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B조에서 함께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는 팀과의 조별리그 맞대결 결과를 안고 25~26일 A조 1·2위와 차례로 맞붙는다. 슈퍼라운드 최종 1·2위는 27일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하며, 3·4위는 같은 날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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