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전食후]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에 상승폭 축소…하락 전환도 가능성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에 밀려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있다.  개장 직후 7100선을 돌파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계속되는 매도세에 하락전환 가능성이 제기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49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6.00포인트(0.36%) 오른 7043.1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3.89포인트(2.20%) 오른 7161.61에 출발했다. 장 초반 7100선을 웃돌았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569억원, 47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51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53%), SK스퀘어(3.18%), 삼성전기(3.36%), SK하이닉스(0.7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화학(-0.2%), 하이브(-0.45%), 포스코퓨처엠(-0.92%) 등이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0포인트(1.05%) 오른 843.2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 63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파두(11.34%), 부이엠(9.54%), 원익홀딩스(7.15%)가 상승하고 있는 한편 우리기술(-2.91%), 레인보우로보틱스(-0.80%), 펄어비스(-0.80%)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2.18포인트(0.45%) 오른 2만7244.28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06포인트(0.00%) 하락한 7764.64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14포인트(0.36%) 내린 5만1863.69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반도체주가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마이크론이 5% 급등했고 SK하이닉스 ADR도 3.45% 상승했다. 샌디스크(6.82%), 시게이트(4.85%), 웨스턴디지털(3.67%) 등도 동반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서버용 DRAM 수요 증가 기대감에 따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대 강세, 코스피200 야간선물 2%대 강세 등에 힘입어 반도체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장중에는 연휴를 앞둔 관망심리와 차익실현 압력이 맞물리면서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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