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악사자산운용이 '교보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교보금융그룹의 핵심 자산운용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교보자산운용은 지난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기존 교보악사자산운용에서 교보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교보생명의 100% 자회사로 전환된 데 이어 사명 변경까지 마무리한 것이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달 BNP파리바자산운용이 보유한 지분 50%를 1075억원에 인수하면서 18년간 이어진 합작체제를 종료한 바 있다.
교보자산운용은 지배구조 단일화를 계기로 그룹 금융사업과 자산운용 부문의 연계를 강화하고 ETF와 퇴직연금, 기관 고객 솔루션을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첫 행보로 지난 22일 SK그룹 주요 상장기업에 투자하는 '파워 SK 그룹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향후 지수형·테마형 ETF 상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퇴직연금 부문에서는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을 배분하는 타깃데이트펀드(TDF)와 글로벌 주식·채권 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보자산운용 관계자는 "자산운용 역량을 그룹 금융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는 것이 이번 변화의 핵심"이라며 "전통자산에서 축적한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장기 투자 목적에 맞는 상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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