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서 '해뜨면 국수축제'…대표 국수부터 세계 면요리까지

  • 10월 2~4일 구룡포 아라광장·일본인 가옥거리서 개최

  • 모리국수·회국수·홍게칼국수부터 사누키우동·양춘면까지 선봬

2026 포항 해뜨면 국수축제 포스터 사진포항시
2026 포항 해뜨면 국수축제 포스터.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의 대표 국수와 국내외 다양한 면요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미식축제가 구룡포에서 열린다.
 
포항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간 구룡포 아라광장과 일본인 가옥거리 일원에서 ‘2026 포항 해뜨면 국수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포항의 국수 문화와 구룡포의 역사·관광자원을 연계해 먹거리와 체험,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장에는 ‘호미반도 국수존’과 ‘포항국수맛집존’, ‘이색국수·글로벌존’ 등이 운영된다.
 
호미반도 국수존에서는 모리국수와 꽁치당구국수, 회국수, 홍게칼국수, 해풍국수 등 포항을 대표하는 국수를 선보인다. 포항국수맛집존에서는 지역 국수 전문점들이 참여해 대표 메뉴를 제공한다.
 
이색국수·글로벌존에서는 일본 가가와현의 사누키우동과 중국 양저우의 양춘면 등 해외 면요리도 소개한다. 국내 대표 국수와 해외 면요리를 비교해 맛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 국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제일국수공장과 함께하는 ‘해풍국수 체험’에서는 60년 된 국수 기계로 면을 뽑고 바닷바람에 말리는 전통 제작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스타셰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장호준 셰프의 토크콘서트와 레시피 체험을 비롯해 10월 3일에는 포항의 특산물을 활용한 국수 요리 경연인 ‘해뜨면 국수대전’이 열린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오뚜기와 함께하는 국수놀이터’와 전통놀이를 활용한 미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수를 주제로 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장 밖으로 관광 동선을 넓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일본인 가옥거리에는 국수 포토존과 국수로드를 조성하고 구룡포과메기문화관에서도 국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장과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스탬프·미션 투어도 마련한다.
 
버스킹과 무대공연, 전자음악 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저녁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국수와 구룡포의 음식문화, 역사·관광자원을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고 방문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선희 포항시 식품산업과장은 “포항의 대표 국수를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어보고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기면서 구룡포의 역사와 관광자원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구룡포를 찾아 포항의 국수와 호미반도의 가을을 즐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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