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8만6000달러를 넘어서며 약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10월 고점 이후 이어진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했다.
2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51% 오른 8만6452.23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0.06%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8만6000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1월 2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2만6000달러대에는 여전히 못 미쳤다.
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의 참여 확대와 투자자금 이동에 주목하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자산 운용사 비트와이즈의 맷 호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가격 조정기에도 블록체인 이용과 대형 금융회사의 참여가 늘었다며 장기 강세장 진입 가능성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관련주에 쏠렸던 투자자금 일부가 가상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진단도 내놨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올랐다. 이더리움은 5.47% 상승한 2780.13달러, 솔라나는 7.64% 오른 119.37달러에 거래됐다. 리플(XRP)은 10.33% 급등한 1.55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3.40% 오른 800.74달러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9% 오른 1억1659만8000원에 거래됐다.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은 -1.884%로, 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낮은 역김치프리미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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